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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사흘 만에 또 '사상 최고'...2771.79 마감

 

[FETV=이가람 기자] 코스피가 16일 사흘 만에 다시 종가 기준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코스닥 역시 전날 세웠던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 대비 14.97포인트(+0.54%) 상승한 2771.79로 거래를 마감했다. 전일보다 6.82포인트(+0.25%) 오른 2763.64로 개장한 코스피 지수는 장중 내내 강세 흐름을 유지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934억원과 2127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개인은 2403억을 순매도했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코로나19 확산세가 꺾이지 않는 가운데 미국의 추가 경기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이 투자 심리를 자극했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또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개최하는 올해 마지막 회의에서 어떤 쟁점을 논의하게 될지에도 시장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을 살펴보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보합에 그쳤다. LG화학(+2.25%), 삼성바이오로직스(+0.88%), 현대차(+0.80%) 등이 올랐다. 셀트리온(-1.81%), 현대모비스(-1.54%), 엔씨소프트(-0.80%) 등은 내렸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8.38포인트(+0.90%) 상승한 939.65로 장을 종료했다. 전장 대비 상승 출발한 코스피 지수는 장중 내내 상승권에 머무르는 강세를 보였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990억원과 633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830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최상위 종목인 셀트리온헬스케어(-2.28%), 셀트리온제약(-2.71%), 씨젠(-2.64%)이 모두 하락했다. 하지만 펄어비스(+6.97%), CJ이엔엠(+3.48%) 등 비대면 수혜 종목과 에코프로비엠(+3.08%), 엔에프(+25.44%), SK머티리얼즈(+4.14%) 등 2차전지 및 반도체 종목이 지수 방어에 성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