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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송은정의 비즈 브리핑]토스증권 내년 초 출범…"신규 증권사 12년만" 外

[FETV=송은정 기자]모바일 전문 증권사 '토스증권'이 내년 초 출범한다. 카카오가 연내 신분증·자격증·증명서를 카카오톡에서 보관하고 관리할 수 있는 지갑을 출시한다. 또 내년 상반기 중엔 사용자 취향을 반영하는 신규 콘텐츠 구독 플랫폼을 선보이고 카카오톡 채널 기반의 ‘상품구독’ 서비스도 새롭게 시작한다. 상반기 국내 유료방송 가입자 증가폭이 지난해 하반기보다 22만명 줄어든 35만명에 그치면서 2017년 이후 최소치를 기록했다. 네이버쇼핑·SNS서 식용 불가 원료·식품이 유통된 것으로 밝혀졌다.

 

◆토스증권 내년 초 출범…"신규 증권사 12년만"


모바일 전문 증권사 '토스증권'이 내년 초 출범한다. 금융위원회는 18일 정례회의를 열어 토스증권의 금융투자업 인가안을 의결했다. 앞으로 3년간 최대 주주의 지위와 지분을 유지하는 조건이다. 이에 토스준비법인은 이달 중 '토스증권'으로 이름을 바꾸고 내년 초 영업을 개시할 예정이다. 자본금 340억원에 직원 80명의 토스증권은 간편송금 서비스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가 지분 100%를 갖고 있다. 오프라인 지점 없이 계좌 개설부터 투자까지 모든 서비스가 온라인에서 이뤄지는 모바일 증권사다. 국내 주식 중개에서 시작해 해외주식 중개·펀드 판매로 서비스를 확장할 계획이다. 토스증권은 앞서 지난 3월 예비 인가를 받은 이후 IT 시스템과 콜센터 등을 구축하며 본인가를 준비해왔다. 국내 증권업계에 신규 증권사가 들어서는 것은 2008년 이후 12년 만이다.

 

◆카카오, ‘지갑' 서비스 연내 출시… 내년 구독 플랫폼 출격

 

카카오가 연내 신분증·자격증·증명서를 카카오톡에서 보관하고 관리할 수 있는 지갑을 출시한다. 또 내년 상반기 중엔 사용자 취향을 반영하는 신규 콘텐츠 구독 플랫폼을 선보이고 카카오톡 채널 기반의 ‘상품구독’ 서비스도 새롭게 시작한다. 카카오는 ‘이프 카카오 2020’ 컨퍼런스 첫 날인 18일 ‘카카오가 준비하는 더 나은 내일’이라는 주제의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은 내용의 지갑 서비스 등 향후 사업계획을 제시했다. 여민수, 조수용 공동대표는 이날 간담회 자리에서 ▲지갑, ▲콘텐츠 구독, ▲상품 구독, ▲멜론 트랙제로 등의 서비스 및 비즈니스 플랫폼 개편 내용을 공개하고 향후  사업 추진 계획을 소개했다.

 

◆상반기 유료방송 가입자 증가수 35만명…3년내 최소치

 

상반기 국내 유료방송 가입자 증가폭이 지난해 하반기보다 22만명 줄어든 35만명에 그치면서 2017년 이후 최소치를 기록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8일 SO와 위성방송, IPTV를 대상으로 한 '2020년 상반기 가입자 수 조사·검증 및 시장 점유율 산정 결과'를 발표했다. 상반기 유료방송 가입자 수는 3394만6826명(6개월 평균)으로, 지난해 하반기보다 35만명 증가했다. 그러나 증가 폭으로는 지난해 하반기 57만명보다 22만명 넘게 줄어들었다. 가입자 증가 폭은 2017년 상반기 83만명, 2017년 하반기 91만명, 2018년 이후 50만명대를 유지했으나 이번에 처음으로 30만명대로 급락했다. 이에 따라 가입자 증가율은 지난해 하반기 1.7%에서 이번 상반기 1%까지 낮아졌다.

 

◆"네이버쇼핑·SNS서 식용 불가 원료·식품 유통"

 

 한국소비자원은 지난 6월 5~15일 실태조사를 한 결과 식용 불가 9종의 원료와 이를 활용한 제품 등 모두 53개 상품이 네이버 쇼핑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유통되고 있었다고 18일 밝혔다. SNS 판매 제품은 2018년 1월부터 지난 5월까지 올라온 게시글 중 판매가 확인된 사례를 조사한 것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 고시인 '식품의 기준 및 규격'에 등재된 품목과 부위만 식품 원료로 이용할 수 있다. 이들 제품은 해당 목록에 없는 원료와 부위를 사용했다. 일부 원료는 독성이 있어 섭취 시 위장 장애나 신경계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 53개 제품 가운데 42개는 제조·판매자가 국내에 있어 쉽게 구매할 수 있었다. 11개 제품은 해외 직구를 통해 받을 수 있었다. 소비자원은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해당 업체에 판매 중지를 권고하고, 식약처와 관세청에는 관련 제품의 유통과 통관 금지, 관리 감동 강화를 요청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