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이 세계 10대 슈퍼푸드로 선정돼 주목받고 있는 ‘쌀 귀리’를 본격 수확한다.
1일 군에 따르면 지난 2015년 10월경 고흥군 남양면 일원 유휴농지를 활용한 농가소득을 높이기 위해 쌀 귀리 계약재배를 8농가 38㏊에 시작했다.
올해 첫 쌀 귀리 작황은 잦은 비가 내려 예년에 비해 수확량이 다소 떨어진 1ha당 약 70가마(40kg) 정도로 예상된다고 군은 전했다.
또한 군은 쌀 귀리는 보리에 비해 1.8배 소득이 높은 고소득 작물로 올해는 38㏊ 면적에서 106톤이 생산돼 총 2억여 원의 소득을 올릴 것으로 내다봤다.
군 관계자는 “쌀 귀리 확대재배, 고품질기술 지속 보급으로 농가소득을 향상시키는 효자품목으로 정착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쌀 귀리는 칼슘이 풍부해 뼈를 튼튼하게 하고 골다공증 예방에 효과가 있으며, 빈혈예방과 다이어트, 변비예방에 좋고 항암효과와 함께 동맥경화, 심근경색, 심장질환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슬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