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연합뉴스]](http://www.fetv.co.kr/data/photos/20200835/art_15982621469835_86ecc8.jpg)
[FETV=유길연 기자] 코스피가 24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잦아들면서 이틀 연속 1% 대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에 비해 25.24포인트(1.10%) 오른 2329.83에 거래를 마쳤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976억원, 41억원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2600억원 순매도했다.
앞서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를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266명으로 지난 20일(288명) 이후 나흘 만에 200명대로 줄었다.
또 증권가는 이주열 한은 총재가 앞으로 완화적 통화정책을 펼칠 것을 밝힌 것도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다고 보고 있다. 이 총재는 이날 국회 기획재정위 업무보고에서 "최근 들어 코로나19의 국내 감염이 다시 확산하면서 국내 경제 회복세가 약화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도 "앞으로도 한은은 국내 경제의 회복을 뒷받침하기 위해 통화정책을 완화적으로 운용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일제히 올랐다. 삼성전자(0.36%), SK하이닉스(1.34%), 삼성바이오로직스(2.63%), NAVER(2.40%), LG화학(0.43%), 셀트리온(2.99%), 현대차(3.53%), 카카오(2.70%), 삼성SDI(3.42%) 등이 상승했다.
코스닥지수도 전장보다 19.73포인트(2.48%) 상승한 815.74로 마감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에 비해 2.8원 오른 1189.1원에 장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