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권지현 기자] 상상인그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가계와 지역 소상공인을 돕기 위해 '착한 상상인 소비자 운동'을 전개한다고 5일 밝혔다.

이 운동은 상상인그룹 임직원과 가족이 지역 재래시장과 단골 식당 등 소상공인 업체에 미리 결제해둔 뒤 재방문을 하는 캠페인이다. 소상공인연합회가 소상공인 어려움을 덜어주고자 제안한 캠페인이다. 상상인그룹은 기업 가운데 처음으로 이 운동에 동참했다. 가계 지원과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 위해 800여명의 계열사 임직원에게 각 가정당 50만원씩 총 4억원 상당 지역화폐를 지급한다.

상상인그룹 관계자는 “3회차를 맞은 이번 '착한 상상인 소비자 운동'이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계와 소상공인을 돕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 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상상인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그룹 차원의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 오고 있다. 지난 3월 저축은행중앙회 소속 전국 저축은행연합을 통해 성금 3억원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부했다. 또 대구와 그룹 계열사들이 있는 성남, 천안 등에는 16억원 상당의 항균 소독제와 손세정제도 제공했다. 4월부터는 ‘착한 상상인 소비자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