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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


[김윤섭의 유통브리핑] SSG닷컴, '오픈마켓' 전환...“사업 영역 확대” 外

 

[FETV=김윤섭 기자] ◆ SSG닷컴, '오픈마켓' 전환...“사업 영역 확대”

 

신세계그룹 SSG닷컴이 종합쇼핑몰에서 '오픈마켓'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한다. 플랫폼 문턱을 개인사업자까지 낮춰 상품 수를 현재 1000만건에서 1억건 이상으로 대폭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3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SSG닷컴은 온라인몰 성격을 '종합몰'에서 '오픈마켓'으로 전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판매자 입점 절차 및 통합관리 솔루션 등을 손질해 이르면 연내 서비스를 정식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SSG닷컴은 현재 쇼핑몰 통합관리 솔루션과 연동된 개방형 응용프로그램 개발환경(API)을 오픈마켓에 맞게 최적화하는 작업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협력사에만 열려 있는 까다로운 입점 요건도 이커머스 수준으로 완화하는 '문턱 낮추기' 작업도 병행 중이다

 

◆ 팔도비빔면’, 역대 최단 기간 판매량 ‘1억개’ 돌파

 

팔도는 ‘비빔면’의 지난 7월 누적 판매량이 1억개를 돌파했다고 3일 밝혔다. 브랜드 역사상 최단기간 판매기록이다. 올 한해에만 1초당 약 5개꼴로 팔린 것이며, 국민 1인당 2개씩 먹은 셈이다. 팔도는 ‘비빔면’의 판매량 증가 배경으로 겨울철 판매량 신장이 주효했던 것으로 보고 있다. ‘비빔면’ 겨울철 판매량은 2018년 이후 매년 20퍼센트 가량 크게 늘고 있다. ‘비빔면’ 브랜드가 ‘여름 한정 계절면’을 인식을 넘어 ‘사계절 즐기는 별미면’으로 거듭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윤인균 팔도 마케팅 담당자는 “이번 1억개 판매는 올해 비빔면 시장이 더욱 커지는 가운데, 여름이 채 지나기도 전 달성한 기록이라 상당히 고무적이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고객소통과 품질개선에 힘써, 비빔면 시장 성장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현대그린푸드, ‘그리팅’ 오프라인 채널 확대 박차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종합식품기업 현대그린푸드는 3일 현대백화점 판교점을 시작으로 무역센터점(4일), 목동점(11일), 압구정본점(25일) 식품관에 반찬 큐레이션(Curation) 매장 ‘그리팅 영양사의 반찬가게’를 연다고 3일 밝혔다. 앞서 현대그린푸드는 지난 4월부터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과 판교점 식품관에서 팝업스토어 형태로 그리팅 영양사의 반찬가게를 운영해 왔다. 그리팅 영양사의 반찬가게는 전문 영양사 2~3명이 매장에 상주하며 고객들에게 일대일 영양 상담을 통해 개인 맞춤형 ‘건강반찬’을 추천해주는 프리미엄 반찬 매장이다. 그리팅 전용 온라인몰(그리팅몰)에서 선보인 건강반찬·죽·샐러드·연화식 등 200여 종 가운데 80여 종을 선별해 판매한다.

 

◆ CJ제일제당, 햇반 미강추출물 국산화 속도↑

 

CJ제일제당은 오는 10월부터 햇반 전체 물량에 국산 미강추출물을 100% 적용한다고 3일 밝혔다. CJ제일제당은 수년간 미강추출물 국산화를 위한 연구개발과 노력을 지속해 왔다. 지난해 햇반 전용 국산 미강추출물 기술 개발을 완료한 데 이어, 작년 10월부터는 햇반만의 엄격한 맛과 품질 기준을 충족시키기 위해 일부 제품에 시범 적용해 면밀한 검증을 거쳤다. 올해는 연내 100% 국산화 적용을 목표로, 국산 미강추출물 제조업체 생산규모 확대 일정에 맞춰 적용 물량을 계속 늘려왔다. 미강추출물은 쌀겨에서 뽑아낸 식품 원료로, 밥의 맛과 향을 유지해주는 역할을 한다. 햇반은 99.9% 국산 쌀과 물로 만들어지는 제품으로 미강추출물이 0.1% 미만 극소량 들어간다. 미강추출물 수입은 지난 7월 23일을 마지막으로 종료됐다.

 

◆ 우아한형제들, 대표직속 ‘제휴협력실’ 신설…”소통 경영 강화”

 

우아한형제들은 협단체, 기업, 공공기관 등 다양한 사회 각층의 파트너와의 상생을 위해 8월 1일자로 CEO 직속의 ‘제휴협력실’을 신설했다고 밝혔다. 제휴협력실은 우아한형제들의 대외소통채널로서 파트너들의 의견 수렴과 협력 프로그램 발굴∙기획, 회사와 파트너 간 네트워크 확대 등의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실 산하에는 사회공헌활동을 수행하는 ‘사회공헌팀’, 가치 중심적인 서비스 협력사업을 발굴하는 ‘서비스제휴팀’, 지역과 상생∙협력하는 ‘로컬협력TF’를 두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인 CSR(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 )과 사회적 가치 창출인 CSV(Creating Shared Value)를 적극 실천한다는 방침이다. 제휴협력 조직의 수장으로는 CJ E&M, LG유플러스, 네이버 등에서 콘텐츠와 서비스 제휴를 맡아온 상무를 영입했다.

 

◆ CJ푸드빌, 빕스 일산점 오픈…특화매장 ‘테이스트 업’ 도입

 

 

CJ푸드빌은 지난달 31일 일산동구 중앙로에 ‘테이스트 업(Taste Up)’ 콘셉트의 일산점을 새롭게 오픈했다고 3일 밝혔다. 복합쇼핑몰, 병원, 영화관 등 대형 집객시설이 모여 있는 중심 상권으로 약 350석 규모다. 최근 몇 년간 일산 지역 고객들의 빕스 입점 요청이 끊이지 않았고, 그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일산점을 오픈을 결정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100만명 이상이 거주하고 자녀가 있는 가족 비율이 높은 일산 지역의 3040 고객을 주 타깃으로 빕스만의 특장점을 강조한 특화 매장으로 승부하겠다는 전략이다. ‘테이스트 업’은 트렌디하고 편안한 분위기의 다이닝 경험을 제공하는 빕스의 특화 모델이다. 샐러드부터 스테이크, 이탈리안 요리까지 메뉴별 완성도를 전문숍 수준으로 높인 것이 특징이다.

 

◆ 동원산업, 국내 최초 MSC 인증 참치 ‘동원참치 아이스큐브’ 출시

 

동원산업은 국내 수산기업 최초로 MSC 지속가능어업 인증을 받은 참치 제품 ‘동원참치 아이스큐브’를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동원산업은 최근 통조림용 참치를 조업하는 선망어업과 횟감용 참치를 조업하는 연승어업에 대한 MSC 인증까지 연이어 획득하며, 지속가능한 수산업을 선도하는 기업으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했다. 선망선과 연승선을 모두 운영하는 조업선사로서 두 가지 어업방식에 대해 MSC 인증을 모두 받은 것은 세계 최초다. 또한 지난 4월부터 국내 최초로 MSC 인증 참치에 대한 해외 수출을 시작하기도 했다. MSC(Marine Stewardship Council : 해양관리협의회)는 지속가능수산물 분야에서 가장 권위 있는 글로벌 비영리기구로, 해양생태계 및 어종의 보호, 국제규정 준수여부 등 조업 과정 전반에 30여개에 달하는 요소를 평가해 까다롭게 인증 절차를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