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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부동산


㈜한라, 2분기 '흑자전환' 성공...매출 전년비 30.1%↑

매출 4102억원, 영업익 291억원 당기순익 172억원
안정적 실적을 바탕으로 신규 사업 추진 박차

[FETV=최남주 기자] ㈜한라가 코로나19 불황에도 불구하고 2분기 흑자 전환에 성공하는 등 최상의 성적표를 받았다. ㈜한라는 이같은 안정적 경영실적을 바탕으로 미래사업을 공격적으로 추진한다는 야심이다.

 

㈜한라는 올해 2분기 결산 결과 연결기준 매출액 4102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30.1% 증가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도 각 291억원, 172억원을 기록하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한라 2분기 성적표가 양호한 것은 모든 사업부문에 걸쳐 큰 폭의 개선된 수치를 보였기 때문이다. 특히 지난해 착공한 다수의 프로젝트가 본격화하고, 고강도 경영혁신 활동으로 원가율, 판관비가 큰 폭으로 낮아진 점도 한 몫했다.

 

㈜한라는 올해 상반기 건설부문에서 9,00억원 가량의 신규수주를 달성하는 성과를 보였다. 올해 신규수주 목표의 50%에 해당하는 수치다. 수주잔고도 2분기 말 3조2000억원을 기록하는 등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한라는 이자보상배율도 연결재무제표 기준 전년 동기대비 마이너스 0.3에서 3.7로 크게 상승하는 등 재무적 측면에서도 안정적인 수준을 이어가고 있다.

 

㈜한라는 향후 건설부문의 자체사업, 기획제안사업 등 고수익사업에 집중하는 동시에 사전 리스크를 철저히 통제,  안정적 실적 기반을 다져간다는 계획이다.

 

㈜한라는 미래형 먹거리 확보를 위한 신사업도 병행하기로 했다. ㈜한라는 이를 위해 지난달 국토교통부에 AMC(자산관리회사) 예비인가 신청을 마쳤다. 향후엔 AMC를 통해 리츠시장에 진출하고 디벨로퍼로서 역량을 한 단계 끌어 올릴 계획이다.

 

㈜한라는 또 스마트항만, 데이터센터 건설사업 등 기존 건설 분야에 IT신기술 접목뿐 아니라 연관된 솔루션, 플랫폼 관련 뉴비즈니스를 적극 발굴,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신규 M&A를 통한 수익개선과 프롭테크 스타트업 투자 등도 적극 추진한다. 또 세라지오CC, 한라GLS, 한라OMS, 목포신항만운영 등 자회사의 가치를 높이는 작업도 지속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한라 관계자는 “연초 수립한 사업계획을 달성하기 위해 효율적 자금집행 등을 통한 현금 중심의 경영을 더욱 강화해 나가는 동시에 미래준비에도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