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http://www.fetv.co.kr/data/photos/20200729/art_15946933417381_a233a4.jpg)
[FETV=유길연 기자] NH농협은행은 지난 13일 전세계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5년 만기 미화 5억 달러(약 6036억원) 규모의 글로벌본드 발행에 성공했다고 14일 밝혔다.
조달된 자금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을 지원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이번에 발행한 채권의 신용등급은 A1(무디스), A+(S&P)를 부여받았다. 발행금리는 투자자의 높은 관심에 따라 최초 제시금리보다 0.40%포인트 낮은 1.306%로 결정됐다. 이는 미국 5년물 국채금리에 1.0%포인트를 가산한 수준이다.
이번 청약은 132개 기관 투자자로부터 23억5000만 달러(약 2조8365억원)가 모집됐다. 투자자 지역별로는 아시아 62%, 유럽 15%, 미국 23%이고 투자 유형별로는 자산운용사 55%, 은행 22%, 보험사 21%, 기타 2%로 구성됐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농협은행 출범 후 최대의 실적을 달성하는 한편 안정적인 자산건전성 및 자본적정성을 바탕으로 지속성장에 대한 신뢰를 얻었다”며 “또 국내 유일의 농업정책 금융기관으로서의 중요성을 적극 홍보한 점이 해외투자자로부터 좋은 반응을 이끌어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