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2월 미얀마 중앙은행을 방문한 김광수(왼쪽 세번째) 농협금융지주 회장, 손병환(왼쪽 두번째) NH농협은행장, 김종희(왼쪽 첫번째) 농협파이낸스미얀마 법인장이 미얀마 중앙은행 관계자들과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있다. [사진제공=NH농협은행]](http://www.fetv.co.kr/data/photos/20200728/art_15939960490303_707a96.jpg)
[FETV=유길연 기자] NH농협은행은 지난달 29일 미얀마 중앙은행으로부터 양곤사무소 설립을 위한 최종 인가를 받았다고 6일 밝혔다. 지난해 8월 인가신청서를 제출 후 10개월만의 결과다.
NH농협은행 양곤사무소는 미얀마 금융당국과의 유기적인 네트워크 구축, 금융동향 모니터링 및 은행업 진출을 위한 사전 영업기반 구축 등 실질적인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또 현지인 사무소장을 채용해 미얀마 금융환경에 최적화된 제반시스템 구축 등 글로벌 사업 현지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미얀마에서 별도로 운영 중인 '농협파이낸스미얀마' 뿐만 아니라 진출 예정인 범농협 계열사들과의 시너지 사업도 추진할 방침이다.
손병환 농협은행장은 "미얀마는 농업 비중이 큰 1차 산업구조를 가지고 있어 농업금융 전문은행으로서의 강점을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향후 영업기구로 전환해 다른 은행들과 차별화된 사업모델 도입 등으로 수익 창출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