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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다음달 1일부터 배달음식업소 2천여 곳 집중 단속

경기도는 다음달 1일부터 대대적인 배달음식 집중 단속에 나선다고 26일 밝혔다.

도내 전 지역을 ‘부정불량식품 ZERO 지역’으로 선포하고 식품범죄 소탕에 나선 뒤 첫 대규모 단속이다.

도는 이를 위해 도 특별사법경찰단(이하 특사경)과 시·군 식품위생공무원으로 46개 합동단속반을 편성했다.

단속반은 치킨과 족발 등 도내 야식 배달 전문 음식업소 2천여 곳을 대상으로 단속을 벌인다.

도는 이번 단속 기간 동안 변질, 무표시, 유통기한 경과 등 안전성이 미확보된 원재료 사용 여부, 미신고 영업, 음식물 재사용, 조리기구 및 시설 등의 위생관리 실태 등을 집중 점검하게 된다.

특히 야식배달 전문점의 영업 특성을 고려해 단속 취약 시간인 밤 8시부터 12시까지 집중적인 단속을 한다.

적발된 위법 업소에 대해서는 행정처분과 함께 형사입건하고, 중대 사범에 대해서는 구속 수사를 원칙으로 강력하게 대응하기로 했다.

도 특사경 관계자는 “신고를 하지 않고 영업하거나 영업장 소재지가 분명하지 않아 배달음식에 대해 불안감을 느끼는 사람이 많다”며 “이번 단속은 배달음식 수요가 급증할 8월 리우올림픽에 대비하는 차원”이라고 말했다.

이슬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