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유길연 기자] 권광석 우리은행장이 우리미소금융재단 회장에 취임했다. 또 황규목 우리은행 홍보브랜드그룹장이 재단 감사에 선임했다. 권 회장은 지난 24일 서울 중구 회현동 우리은행 본점에서 열린 이사회와 총회를 거쳐 선임됐다.
우리미소금융재단은 영세자영업자 등 서민 생활안정자금 및 창업자금을 지원하기 위해 우리은행과 계열사가 500억원을 출연해 2009년 12월 설립했다. 재단은 창업·운영자금 등을 무담보·무보증으로 지원하는 소액대출, 채무불이행자의 채무조정, 취업정보 제공 등을 통해 금융소외계층이 경제적으로 자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주고 있다. 현재 서울(본점), 부산, 광주 등 전국 9개 지점을 운영 중에 있으며, 지난해 말 기준으로 1621억원의 대출을 취급했다.
우리미소금융재단은 2019년 하반기 서민금융진흥원 경영평가에서 은행계열 미소금융재단 중 1위의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특히 사후관리 부문과 법규준수 부문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권 회장은 취임사에서 “코로나19 사태로 더욱 어려워진 영세자영업자와 금융소외계층의 자활을 돕기위해 재단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24일 우리은행 본점에서 열린 우리미소금융재단 회장 취임식에서 재단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최홍식 우리은행 개인그룹장, 전원일 우리미소금융재단 이사, 권광석 우리은행장 겸 우리미소금융재단 회장, 유수현, 김용태, 오규회 우리미소금융재단 이사. [사진=우리미소금융재단]](http://www.fetv.co.kr/data/photos/20200626/art_15930460281792_665881.jpg?iqs=0.75377754880916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