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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XA손보 종로 콜센터 2명 추가 확진...커지는 집단감염 우려

 

[FETV=유길연 기자] AXA손해보험 콜센터 직원 2명이 추가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보험사 전화영업 현장 집단 감염이 다시 일어날까 우려가 커지고 있다. 

 

4일 AXA손보에 따르면 자가 격리 중이던 종로센터 직원 2명이 각각 이날 아침과 전날 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지난 2일 상담 직원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후 자가 격리 상태에서 검사한 결과 양성 판정이 나오면서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들은 모두 종로구 소재 한국기독교연합회관(종로구 김상옥로 30) 11층에서 일했다.

 

이로써 종로 콜센터 첫 확진자의 가족을 포함하면 AXA손보 콜센터 관련 감염자는 7명으로 늘었다. 당국은 구로 에이스생명 콜센터나 KB생명보험 전화영업점에서와 같은 집단 감염이 다시 일어날까 긴장하고 있다. 지난달 말 기준 AXA손보 종로 콜센터의 근무자는 약 120명으로 파악된다. 

 

AXA손보는 코로나19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수도권 10여개 콜센터 전체를 대상으로 순환 근무 체제 시행을 결정한 것으로 전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