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조성호 기자] 김근익 금융정보분석원(FIU) 원장이 금융감독원 총괄‧경영 담당 부원장에 임명됐다. 최성일, 김도인 전 금감원 부원장보는 각각 은행‧중소금융 담당 부원장과 자본시장‧회계 담당 부원장에 임명됐다.

금융위원회는 4일 임시 회의를 열고 이 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임기는 오는 5일부터 2023년 6월 4일까지다. 금감원 부원장은 금감원장이 제청하면 금융위가 임명한다.

김근익(55) 신임 총괄‧경영 담당 부원장은 광주 금호고,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행정고시 34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금융위 금융구조개선과장, 기획재정담당관, 은행과장, 금융정보분석원 기획행정실장, 금융소비자보호기획단장, 국무조정실 규제개선추진단 부단장을 역임했으며 2018년 3월부터 FIU원장을 맡고 있다.

최성일(56) 신임 은행‧중소금융 담당 부원장은 서울 경신고,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1987년 한국은행에 입행했다. 금감원에서 은행감독국 팀장, 은행서비스총괄국 팀장, 보험감독국 부국장, 은행감독국장, 감독총괄국장, IT‧금융정보보호단 선임국장을 거쳐 2017년 11월 부원장보를 맡았다.

김도인(57) 신임 자본시장‧회계 담당 부원장은 광주 인성고, 서울대 공법학과를 졸업했다. 금감원 자산운용감독국 팀장, 금융지주서비스국 팀장, 감사실 팀장, 자산운용검사국장, 기업공시국 구장을 거쳐 2017년 11월 부원장보를 맡았다.

한편 유광열 수석부원장과 권인원·원승연 부원장은 지난 4월 사의를 밝혔으며 이날 퇴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