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유길연 기자] SK텔레콤은 연락처 관리 앱인 T연락처를 다음달 1일부터 신규 가입을 중단하고 12월 31일 서비스를 종료한다고 31일 밝혔다. 지난 2013년 처음으로 출시된 이 앱은 7년 만에 중단된다.
T연락처는 실시간 연락처 백업 및 동기화, 중복 연락처 정리, 스팸 번호 검색 등 기능을 제공했다. 기존 가입자는 서비스 종료 시점까지 앱에 로그인한 다음 연락처 복사(백업)를 할 수 있다.
이번 결정은 비슷한 서비스가 많은 상황이라 소비자 혼동도 있었고 실제 사용률이 높지 않았기 때문이라는 것이 SKT의 설명이다. 안드로이드나 iOS 보안 수준이 높아지며 권한이 줄어든 것도 이번 결정의 배경으로 전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