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제철을 맞은 키조개의 효능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국립수산과학원에 따르면 키조개는 저지방, 저칼로리 식품으로 인체에 필요한 무기질, 필수 아미노산, 불포화지방산 등을 다량 함유하고 있다, 특히 무기질 중에서 칼슘, 인, 철 등이 다량 함유돼 뼈의 건강과 빈혈 등에 도움이 된다.
무기질 중 연성분은 패주에 100g당 12.8㎎이나 함유돼 키조개는 생굴과 함께 아연의 보고로 알려져 있다. 아연은 갑상선 호르몬, 인슐린, 성호르몬 등 각종 호르몬의 작용을 도와주는 필수 미량원소로 부족 시 성장 발육 저하와 전립선 장애, 피부 트러블을 유발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키조개 속에는 단백질과 타우린이 풍부하게 들어 있다. 타우린 성분은 심혈관을 보호하고, 정혈 해독작용과 지방 대사를 촉진해 지방분해 하는데 효과가 있으며 간을 보호하고, 간의 기능을 활발하게 해 피로해소에도 도움이 된다.
또한 EPA와 DHA 등의 고도불포화지방산 함량이 높아 심혈관 질환 예방과 어린이의 두뇌발달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이슬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