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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딸기에 ICT 접목...미래 농업 모델개발 박차

경북도는 군위군과 함께 추진한 딸기 연중 생산을 위한 다단식 재배 시스템 구축 사업이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주관한 2016년도 농식품 ICT 융복합 모델개발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농식품 ICT 융복합 모델개발사업은 농식품 생산·경영·유통·소비 등 농촌현장에 ICT 융복합 기술을 접목한 것이다.

또한 이 사업은 현장 활용성과 경제성 검증을 통해 확산 가능한 성공모델을 발굴·보급하는 사업이다.

사업은 국비 2억4000만원을 포함한 총 6억 원이 투입돼 올해 말까지 완료될 예정이다.

아울러 경북 유일의 딸기 분야 기업부설연구소를 운영 중인 농업회사법인 알투팜스㈜가 참여해 생산성 향상 및 부가가치 창출이 가능한 새로운 농업 모델을 발굴하게 된다.

주요 사업은 한철 재배 과채류인 딸기 연중 생산을 목표로 태양광을 이용한 지상온실과 LED 형광등을 이용한 지하 재배실을 공동으로 구성해 기존 식물공장의 단점인 에너지 과소비를 해소하고 생산성은 향상시키는 재배 시스템을 개발·구축한다.

또 재배실의 온·습도, 이산화탄소, 공기 유동 등 실내 재배환경을 자동 조절해주는 ICT 융복합 환경 제어 시스템, 인공광인 LED 형광등으로 딸기의 광합성을 할 수 있게 하는 광원 시스템, 배양액 관리 자동화 시스템 등을 연계해 추진된다.

도의 한 관계자는 “ICT 융복합 재배기술은 기후변화, 농촌인구의 고령화, 안전한 먹거리 문제 등으로 미래 농업의 대안으로 조명을 받고 있는 분야로 딸기 생산에 ICT 첨단기술을 접목해 새로운 고부가가치 창출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슬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