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천안역 공설시장에 전통 발효식품 판매장과 체험장 등을 갖춘 발효장터를 개장하며 본격적인 특성화사업이 추진된다.
천안시는 지난 20일 공설시장 내 활성화를 위해 조성한 ‘공설시장 천안역발효장터’를 개장하고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발효장터는 천안시가 지난해 공설시장 내 1236㎡ 크기의 빈 상가건물을 매입, 리모델링으로 만들었으며 전통발효식품공장과 판매점, 체험장 등으로 조성됐다. 운영은 상인들로 구성된 협동조합이 담당한다.
이곳에서는 고추장, 된장, 청국장 등 발효식품을 전통방식으로 직접 제조해 판매하게 된다.
체험장에서는 학생과 시민을 대상으로 전통발효식품의 제조과정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
이곳에서는 청국장, 된장, 고추장 등 전통발효식품을 활용한 전문식당과 스넥코너 등도 운영할 예정이다.
시의 한 관계자는 “화장실, 상인회교육장 등 고객편익시설을 확충해 고객편의를 높이는 등 특성화 된 시장으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슬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