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성수 금융위원장(가운데)이 2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5대 금융지주과 조찬 간담회를 열고 코로나19 피해 지원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http://www.fetv.co.kr/data/photos/20200314/art_15856443988239_c6e4cf.jpg)
[FETV=유길연 기자] 금융위원회와 산업은행, 5대 금융그룹을 비롯한 17개 금융기관, 한국증권금융은 '다함께코리아펀드(증권시장안정펀드)'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 24일 대통령 주재 제2차 비상경제회의에서 결정된 ‘코로나19 관련 금융시장 안정화방안’ 의 후속조치다. 출자기관 23곳과 한국증권금융은 증권시장 안정을 위해 10조원 규모의 펀드를 신속히 조성하고 원활한 운영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출자규모는 산업은행 2조원, 5대 금융그룹 4조7000억원, 금융투자 1조5000억원, 생명보험 8500억원, 지방은행 5000억원, 손해보험 4500억원 등이다.
증권시장안정펀드는 참여 금융기관과 민간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투자관리위원회 설립 등의 절차를 거쳐 이르면 다음 달 초부터 운영될 예정이다. 구체적인 자산운용은 투자관리위원회가 마련한 공통된 투자운용방향에 따라 참여 금융기관이 자유롭게 선정한 전문가들에 의해 독립적으로 이뤄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