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중국이 구제역, 조류인플루엔자(이하 AI) 공동대응을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농림축산검역본부는 지난 15일에서 19일까지 중국 농업과학원 산하 란조우 수의연구소 및 하얼빈 수의연구소를 방문했다고 20일 밝혔다.
란조우 연구소와는 향후 백신개발과 관련된 전문가 네트워크 구축, 전문가 교류, 기술협력 등을 통해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하얼빈 연구소와는 AI 발생에 대한 공동대응을 위해 양국의 연구동향 관련 정보교환, 전문가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협력하기로 했다.
검역본부는 우리나라가 현재 운용 중인 국가동물방역통합시스템을 이용해 현장방역에서 활용하는 사례를 소개했다.
검역본부 관계자는 “이번 중국 방문은 가축질병분야에 있어서 양국간의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협력의 토대를 마련한 것에 의의가 크고 앞으로 상호 협력을 통해 그 효과가 가시적으로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 말했다.
이슬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