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유길연 기자] 하나금융지주는 부회장을 1명에서 3명으로 두는 조직 재편을 단행했다고 20일 밝혔다. 하나금융이 복수 부회장을 두는 것은 2018년 이후 2년 만이다.
기존 함영주 경영지원부문 부회장은 경영관리부문 부회장이 됐다. 신설되는 국내사업부문 부회장은 이진국 하나금융투자 사장이, 국외사업부문 부회장은 이은형 전 중국민생투자그룹 총괄부회장이 각각 맡는다. 이진국 부회장은 기존 하나금융투자 사장을 겸직한다.
하나금융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책임경영 체계 구축함으로써 그룹 경영의 컨트롤타워 기능 강화하고, 사업역량 제고하는 한편 글로벌사업의 전문성 확보 및 글로벌 비즈니스 강화를 통한 그룹 비전 추진이 목적"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