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02 (월)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전 금융권, 코로나 피해 中企·소상공인 대출만기 연장해준다...이자납입도 유예

 

[FETV=유길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 전 금융권이 최소 6개월간 대출 만기 연장과 이자 납부 유예를 실시한다.

 

정부는 19일 오전 청와대에서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제1차 비상경제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 등을 비상금융 조치를 발표했다.

 

이번 결정으로 현재 은행권과 일부 제2금융권에서 실시하고 있는 대출 만기 최소 6개월 연장과 이자 납입 유예 조치에 다음달 1일부터 모든 금융권이 동참한다. 대상은 코로나19에 따른 매출 감소 등 직·간접적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다. 다만 원리금 연체와 자본잠식 등 부실이 없는 것이 조건이다. 

 

해당 중소기업, 소상공인의 채권 가운데 9월 30일까지 만기가 돌아오는 것은 만기가 연장되고 이자 상환도 유예된다. 신청 시기부터 6개월 이상 만기를 늘려준다.

 

또 금융당국은 코로나19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과 개인채무자의 채무조정을 지원하는 대책도 내놓았다. 캠코가 최대 2조원 규모로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과 개인채무자의 연체채권을 매입해 상환유예나 장기분할상환 등 채무조정을 지원하는 방식이다. 캠코가 코로나19 사태 이후에 연체가 발생한 채권을 중심으로 매입에 나설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