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비브리오패혈증 감염 주의보를 내렸다.
지난 19일 도에 따르면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되는 이달부터 비브리오패혈증 환자가 증가하는 만큼 감염 주의보를 내렸다.
비브리오패혈증 환자는 일반적으로 해수 온도가 18℃이상 상승하는 5~6월경에 초기 발생하며, 8~9월경에 집중 발생한다.
각종 질환 환자와 당뇨병 등 저항력이 약한 만성질환자들이 비브리오패혈증균에 오염된 어패류를 생식하거나 피부상처를 통해 감염된다.
비브리오패혈증의 경우 치명률이 40~50%에 달할 정도로 높고, 오한과 발열, 설사, 복통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도 관계자는 “비브리오패혈증균에 감염될 경우 치명률이 높은만큼 어패류를 충분히 익혀 먹고, 어패류를 요리한 도마와 칼 등은 반드시 소독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슬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