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ETV=조성호 기자] 차문현 전 알파자산운용 대표와 정욱 전 한국자산신탁 부사장이 현대자산운용 신임 각자대표로 선임됐다.
현대자산운용은 10일 주주총회를 열고 차문현 전 대표와 정욱 전 부사장을 신임 각자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장부연 단독 대표 체제였던 현대자산운용은 3명의 각자 대표 체제로 전환했다. 각 대표들의 업무 분장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차 신임 대표는 1954년생으로 경남상고(현 부경고)를 졸업하고 1972년 부산은행에 입행해 동화은행, 제일투자신탁(현 하이투자증권), 우리투자증권(현 NH투자증권)을 거쳤다. 이후 유리자산운융, 펀드온라인코리아(현 한국포스증권), 하나대체투자자자산운용, 알파자산운용 대표를 역임했다. 차 신임 대표이사는 지난달 말 알파자산운용 대표직에서 물러났다.
1961년생인 정 신임 대표는 경희대 회계학과를 졸업하고 1989년 교보생명보험에 입사해 국제신탁(현 우리자산신탁), 한국자산신탁을 거쳐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한국자산신탁 부사장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