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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자산운용, 5100억 유상증자 결정…국내 운용사 2위 도약

 

[FETV=조성호 기자] 한화자산운용은 오는 3월말까지 5100원 규모의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유상증자가 계획대로 이뤄지면 자본 규모가 7100억원 수준으로 국내 운용업계 2위로 도약하게 된다.

 

이날 한화생명은 자회사인 한화자산운용이 이사회에서 타법인 증권 취득자금 등을 마련하기 위해 보통주 1억200만주의 신주를 주당 5000원에 발행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한화자산운용의 지분 100%를 소유한 한화생명이 신주를 배정받을 예정이며 신주 배정 기준일은 오는 3월 13일, 신주 청약 예정일은 30일이다.

 

유상증자가 예정대로 마무리되면 한화자산운용은 국내 자산운용사들 가운데 자기자본 규모 2위로 올라서게 된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국내 자산운용사 자기자본 규모 1위는 미래에셋자산운용으로 1조6466억원이다. 이어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이 5148억원으로 두 번째다.

 

한화자산운용의 경우 지난해 말 자본규모는 1998억원으로 유상증자가 성사되면 약 7100억원까지 증가하게 돼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을 넘어서게 된다.

 

김용현 한화자산운용 대표는 “글로벌 연계 금융서비스 강화, 대체투자운용사 인수, 디지털 금융생태계 조성, 대표펀드 육성으로 아시아 금융시장에 더욱 적극적으로 참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