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균 한국철도시설공단 이사장(오른쪽)이 시설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http://www.fetv.co.kr/data/photos/20200205/art_1580626640868_9b054a.jpg)
[FETV=유길연 기자]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오는 8월 개통 예정인 수원~인천 복선전철(수인선)의 수원~한대앞 구간의 종합 시험운행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수원~한대앞 구간은 950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전체 연장 20km의 공사를 해왔다. 지난 10일부터 14일까지 종합시험운행 첫 단계인 사전점검에 착수했으며 시설물 검증과 영업 시 운전을 순차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종합시험운행이란 신규 철도노선을 개통하기 전 철도시설의 설치 상태 및 열차 운영체계의 점검을 시행하는 절차다. 사전점검, 시설물 검증시험 및 영업시 운전으로 구성된다.
수원∼인천 복선전철은 1단계 오이도∼송도 구간(2012년 6월), 2단계 송도∼인천 구간(2016년 2월) 우선 개통에 이어 8월 마지막 3단계 구간인 수원∼한대앞 구간이 개통된다.
김상균 철도공단 이사장은 “이번 수원~인천 복선전철(수인선)의 전 구간 완전 개통으로 지난 1995년 협궤노선 폐선으로 단절됐던 수원과 인천을 25년 만에 철도로 다시 연결하게 돼 감회가 새롭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