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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신종 코로나’ 확산 우려에 급락…2140선 후퇴

 

[FETV=조성호 기자] 코스피가 30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우한 폐렴) 확산에 따른 경기침체 우려가 지속되면서 2% 가까이 급락하며 2150선으로 후퇴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37.28포인트(1.71%) 내린 2148.00으로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3.74포인트(0.17%) 내린 2181.54로 출발해 낙폭을 키웠다. 특히 장중 한 때 2139.72까지 내리면서 2140선마저 내주기도 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이 6630억원어치 사들였지만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4416억원, 2807억원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3.1%), 섬유·의복(-2.5%), 제조업(-2.2%), 건설업(-1.9%), 운송장비(-1.8%), 기계(-1.7%), 화학(-1.3%), 철강·금속(-1.0%) 등이 대체로 약세였다.

 

노동길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 주식시장 하락은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보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영향과 미국 주식선물의 하락 때문”이라며 “외국인이 전기전자 업종을 중심으로 코스피 매도를 규모 늘렸다”고 분석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3.79포인트(2.06%) 내린 656.39로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855억원, 848억원 순매도했으며 개인은 1770억원 순매수했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보다 7.8원(0.7%) 오른 1185.0원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