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제14회 FIG 세계에어로빅체조선수권 대회에 참가하는 선수, 임원과 방문객에게 안전한 먹거리가 제공될 수 있도록 사전 일제점검을 실시한다고 지난 16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20일까지 5일간 인천지역 관광지역에 있는 식품접객업소 550개소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주요 점검 내용으로는 무표시 제품 취급·사용여부, 유통기한 경과제품 조리·판매행위, 표시기준 준수여부, 조리장의 위생적 유지·관리여부, 영업자 및 종사자의 건강진단 실시여부, 냉동·냉장 보관기준 준수여부, 손님에게 제공된 음식물 재사용 여부, 가격표 비치와 가격표대로 요금을 받는지 여부 등이다.
점검 결과 법 위반사항이 적발될 경우에는 영업정지, 시설개수, 시정명령, 과태료 부과 등의 행정처분을 취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세계에어로빅체조선수권대회 뿐만 아니라 국제 및 국내 행사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며 “관광객들이 방문 가능한 지역 내 식품접객업소를 일제 점검함으로써 접객서비스 수준을 향상하고, 식품으로 인한 식중독 사고 등을 사전에 차단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슬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