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절기 축농증 환자가 급증하면서 축농증에 좋은 음식이 눈길을 끈다.
축농증은 감기의 영향을 많이 받는 질환으로 환절기에는 감기에 더 잘 걸리기 때문에 급성 축농증이 나타날 가능성도 높다.
특히 봄철에는 미세먼지, 꽃가루의 영향으로 알레르기성 비염이 자주 발생하고 이것이 축농증으로 진행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건강한 생활 습관은 물론 음식을 통해 만성으로 악화되는 것을 예방하는 것이 좋다.
축농증에 좋은 음식 첫 번째는 영지버섯이다. 영지버섯은 항알레르기 효과가 입증된 수백 종의 한약재 중 그 효과가 가장 뛰어나다. 엄지손가락 1~2개 크기의 영지에 물 1L를 넣고 30분간 끓여서 수시로 마시면 된다.
신이 역시 축농증에 좋은 음식이다. 신이는 목련의 꽃봉오리로 점막의 염증을 가라앉히고 혈액 순환을 개선시켜 코막힘 증상이 심할 때 좋다.
마지막으로 축농증에 좋은 음식은 무즙이다. 맵지 않은 무를 갈아서 즙을 짠 후 깨끗한 면봉에 적셔서 코 안의 점막에 골고루 바르면 처음에는 좀 쓰린 느낌이 들지만 곧 코가 뚫린다.
축농증을 예방하기 위해서 음식 섭취 외에도 손을 자주 씻는 등 개인위생에 신경 써야한다.
또한 실내에서는 적정 온도와 습도를 유지하고, 하루 2~3회 정도 환기를 필수로 하는 편이 좋다.
이슬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