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이하 농진청)은 우리 쌀로 과자, 빵 등을 만드는 6차산업체를 수출경영체로 발굴·육성해 쌀 가공식품 수출 확대에 나선다고 15일 밝혔다.
농진청은 수출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국립식량과학원에서 개발한 벼 품종과 기술을 도입한 쌀 가공 6차산업체 중 수출을 희망하는 4곳을 선정하고, 가공 용도별 적합 품종 선정, 가공, 유통, 해외현장 기호도 평가, 품질향상 연구 등 생산부터 수출까지 필요한 기술들을 지원한다.
4곳은 남양주시 쌀빵 업체 쁘띠아미, 전남 곡성군 발아현미 업체 미실란, 충남 홍성군 쌀국수업체 백제물산, 전북 익산시 유아용 유기농 라이스 칩 생산업체 깊은숲속 행복한식품이다.
농진청은 4개 업체 생산품을 대상으로 오는 8월 중국과 싱가포르에서 쌀 가공식품의 품질, 이미지, 인식 등에 대한 현지방문 시장조사를 추진한다.
즉 중국은 ‘2자녀 정책’으로 소비유형이 변화함에 따라 안전한 식품, 유기농 식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으며, 싱가포르는 무관세로 무역의존도가 높으며 할랄시장 진출의 교두보로 활용할 예정이다.
농진청 관계자는 “이번 연구를 통해 농산업 수출 분야를 활성화 하고 수출경영체의 해외 진출을 확대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슬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