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이하 해수부)는 최근 중국 상해·남경·정주 지역으로 수산물 수출 확대를 위한 민·관 합동 시장 개척단을 보내 350만 달러 규모 수출 계약을 맺었다고 지난 15일 밝혔다.
이번 시장 개척단에는 김·어묵·연어·해조류·전복 가공품·영유아 이유식 등 13개 수출기업이 참가했다. 개척단은 중국 유통업체 12곳 등을 방문해 간장 게장·전복장·새우장·조미 김 등 350만 달러 규모의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개척단 참가 기업이 상품 표본을 외국 구매상에게 제시하도록 해 현장에서 실질적인 수출 계약을 할 수 있었다고 해수부는 전했다.
또 개척단은 아시아 최대 식품박람회인 상하이국제수산박람회를 참관해 세계 식품 동향을 파악하고 해외 시장 정보를 수집했다.
해수부는 지속적인 수출 기반을 다지고자 이번에 방문한 중국 유통업체와 구매상을 오는 10월 열리는 부산국제수산무역엑스포에 초청해 수출상담회를 열 계획이다.
이슬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