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20 소니 8K LCD TV Z8H [사진=소니코리아]](http://www.fetv.co.kr/data/photos/20200102/art_15783756745147_451d42.png)
[FETV=송은정 기자]소니는 7일(현지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국제전자쇼 ‘CES 2020’에서 5G, AI, 이미지센서 등 미래 혁신을 이끌 핵심 기술 및 신제품을 공개했다.
요시다 켄이치로(Yoshida, Kenichiro) 소니 사장 겸 CEO는 CES 2020 개막 하루 전날인 6일 개최된 공식 기자간담회에서 “소니는 ‘창의력과 기술의 힘을 통해 세상을 감동으로 채우는 것’을 목표로 사람들과 공감하고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제품, 콘텐츠 및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창의력은 소니를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강력한 원동력으로서 여기에 소니의 기술을 결합했을 때 앞으로의 가능성은 더욱 무궁무진해질 것”이라고 연설을 마무리한 뒤 전자 및 엔터테인먼트 사업의 신제품 및 최신 성과를 소개했다.
뒤이어 간담회 무대에 오른 짐 라이언(Jim Ryan) 소니인터랙티브엔터테인먼트 사장 겸 CEO는 "PlayStation®4의 전세계 누적 제품 판매량이 1억 600만대를 돌파했으며 PlayStation™Network의 월간 사용자 수가 1억 300만명에도달했다"고 발표했다.
이와 함께 연말 출시 예정인 PlayStation®5의 최첨단 기술과 특징을 소개하고 콘솔 로고 디자인을 최초로 공개했다.
그는 연설에서 “1억 명에 달하는 PlayStation® 커뮤니티를 위한 우리의 약속은 최고의 게임 콘텐츠를 제공하고 전례 없는 속도로 PlayStation®5만의 새로운 경험을 선사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소니는 최근 미식축구 경기에서 5G를 이용해 NBC 스포츠 및 미국 이동통신업체 버라이즌과 공동으로 진행한 스포츠 라이브 영상제작 관련 기술검증 실험의 최신 성과를 소개했다.
데이비드 마자 NBC 스포츠 그룹 CTO(최고기술책임자)는 간담회를 통해 소니의 방송 미디어 제작 및 무선 통신 기술이 가져올 스포츠 라이브 영상제작 워크플로우의 새로운 가능성에 대해 발표했다.
나아가 요시다 켄이치로 소니 사장 겸 CEO는 “지난 10년 동안 모바일이 우리 생활을 송두리째 변화시켰다면 앞으로의 메가트렌드(Mega-trend)는 모빌리티가 될 것”이라며 소니의 기술력이 집약된 차량 프로토타입을 발표했다.
공개된 차량 프로토타입은 소니의 이미징 및 센싱 기술을 통해 더욱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자율 주행 경험을 선사하며 다양한 첨단 기술을 탑재해 전례 없는 수준의 차량 내(in-car)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제공한다.
그는 마지막으로 소니가 사회에 공헌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뿐 아니라 “견고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창조적인 엔터테인먼트 회사(Creative Entertainment Company)로서 계속해서 진화할 것”임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