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김현호 기자] 경찰이 포스코 임직원의 하청업체 유착 의혹과 관련해 경복 포항에 있는 포스코 포항제철소를 압수수색 했다.
포스코와 경북지방경찰청 등에 따르면 경북경찰청 경찰관 10여명은 7일 오전, 2시간 가량 포항제철소 내 사무실에서 컴퓨터와 서류를 압수수색했다. 경찰은 포항제철소 하청업체 납품 비리를 수사하는 과정에서 포스코 임직원이 유착한 의혹이 있어 수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또 포스코 임직원 3명에게 출석도 요구한 상태다.
경찰은 포항제철소 하청업체의 시공 및 납품 비리를 수사하던 중 포스코 임직원이 비리를 묵인했다고 판단해 수사에 나섰다. 앞서 지난달 30일 고용노동부는 포스코의 부당노동행위를 확인해 압수수색을 진행했으며 포스코는 열흘 사이 두 번째 수사를 당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