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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패스트푸드 식품위생법 위반 건수, 매장수 대비 ‘맥도날드’ 가장 높다

- 더불어민주당 인재근 의원, 주요 패스트푸드점의 식품위생법 위반 건수 공개

전국 주요 패스트푸드점의 식품위생법 위반 건수는 401건이며, 매장수 대비 위반율은 맥도날드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인재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8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제출 받은 국정감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를 바탕으로 2013년부터 2017년 7월까지 맥도날드, 롯데리아 등 주요 패스트푸드점의 식품위생법 위반 건수를 공개했다.

(사진) 주요 패스트푸드점의 식품위생법 위반 건수를 공개한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인재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자료에 의하면 공정위의 정보공개서 기준으로 2016년 매장수 대비 위반율은 맥도날드, 롯데리아 순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멕도날드는 매장수가 381개로 위반율은 24.1%이며, 롯데리아 11.8%, KFC 9.8%, 맘스터치 8.9%, 버거킹은 7.3% 로 분석되었다.

브랜드별로는 롯데리아가 153건으로 가장 많았고, 맥도날드가 92건, 맘스터치가 90건, 파파이스 28건, KFC 21건, 버거킹 17건 순이었다.

브랜드별 적발률은 파파이스가 2.7%로 가장 높았고, 이어 맥도날드 2.2%, 맘스터치 1.7%, 버거킹 1.1%, 롯데리아 0.9%, KFC 0.8% 순이었다.

주요 위반 내역은 이물혼입이 150건으로 가장 많고, 위생교육 미필이 43건, 조리실 위생불량 33건, 조리기구 위생불량 32건 등이었다.

이 중 150건이 적발된 이물혼입의 경우 벌레가 발견된 경우가 18건으로 가장 많았고, 탄화물 등 검은 물질 10건, 비닐류 8건, 플라스틱 7건, 뼛조각, 나사(볼트, 너트 등), 종이류가 각각 4건, 머리카락, 쇳조각, 스테이플러 침, 철수세미가 각각 2건씩 발견돤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인재근 의원은 “햄버거병 사태 등으로 패스트푸드 위생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 며 “업계는 자성하고 소비자들은 각별히 주의할 필요한 있다” 고 당부했다.



조양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