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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문난 퓨전한정식 ‘오라숲소리’ 애월맛집으로 진출하다

[푸드경제TV 이정미 기자] 열흘간 이어지는 추석 연휴에 제주를 찾는 관광객이 52만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제주도관광협회가 밝힌 내국인 방문객은 40만명으로 지난해보다 25% 가량 증가한 수치이다. 천혜의 관광섬은 황금연휴 손님맞이로 벌써부터 들썩이고 있다.

이번 연휴기간에는 확 트인 애월해안도로 드라이브를 권하고 싶다. 이곳은 제주도의 여러 해안도로 중 가장 아름답기로 유명한데 최근 인기 예능 프로그램에 방영되며 더욱 유명세를 타고 있다. 굴곡진 해안선을 따라 총 길이 9km의 도로를 달리는 동안, 해안의 절벽과 하얀 포말, 확 트인 푸른 바다의 절경을 감상할 수 있다.

이런 가운데 이 해안도로 끝자락에 최근 퓨전한정식으로 유명한 ‘오라숲소리 애월점’이 오픈해 여행객의 시선을 끌고 있다. 제주공항 근처맛집으로 소문난 ‘오라숲소리’는 제주도 홈페이지 속 맛집 코너에서 여행객이 찜한 순위 1위를 차지했던 제주도 맛집이다.

문재인 대통령 내외 등 유명인사의 방문으로 더욱 유명해진 오라숲소리가 애월해안도로에 직영 체제의 2호점을 개점한 것이다.

이 제주 맛집에서 가장 인기가 있는 메뉴는 본토음식과 제주향토음식을 접목했다는 한정식 ‘매화상’이다. 본점과 똑같이 착한 가격에 샐러드와 오색 냉채, 부추전, 우럭탕수, 보쌈, 떡갈비 등이 줄줄이 나온다. 특히 이 집의 별미인 통우럭탕수는 잘 튀겨진 우럭과 새콤달콤한 소스, 대파채가 조화를 이루면서 독특한 풍미를 느끼게 한다.

잘 차려진 한상을 대접 받는 느낌이 드는 매화상은 어른이나 아이 모두 좋아하는 식단으로 짜여져 가족여행객들에게 인기가 높다. ‘점심 특선’ 할인행사도 진행한다.

맛있는 음식을 먹고 나오면 확 트인 바다가 반겨준다. 예쁜 커피전문점 주변에 바다와 한라산을 배경으로 촬영할 수 있는 아기자기한 포토존도 있다. 그 앞에 신의 계시로 발견되었다는 용천수 ‘신이물’도 여행객들의 발길을 끌어들인다.



이정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