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ETV=유길연 기자]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지난 1일 신년사를 통해 “다가올 새로운 10년은 과거의 10년과 전혀 다른 모습으로 우리에게는 리셋(Reset)이 필요한 시점이다”라고 밝혔다.
그는 “더는 '손님의 기쁨'이 아닌 '모두의 기쁨'을 위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그룹의 사업모델과 프로세스를 새롭게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새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사업모델을 강조했다. 그는 “디지털금융혁신을 선도해 새로운 비즈니스를 발굴해야 한다”며 “이를 통해 금융소외 계층을 지원하고, 혁신금융 생태계를 조성해 국가 혁신성장에도 기여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김 회장은 업무 프로세스도 개선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디지털과 협업을 통해 효율적인 프로세스를 구축하고 손님과 직원의 경험을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김 회장은 “모든 직원이 몰입하고 소통하는 유연한 인재, 금융 디자이너가 돼야 한다”며 직원들의 태도와 업무 능력 개선을 새해 과제로 꼽았다.
김 회장은 “옛말에 ‘아는 사람은 그것을 좋아하는 사람을 이길 수 없고, 좋아하는 사람은 즐기는 사람만 못하다(知之者不如好之者 好之者不如樂之者)‘고 했다"며 "이 모든 일은 서로 소통하며 게임처럼 즐겁게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