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6 (금)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재활용 로봇자판기로 '친환경 지킴이'로 나선 KB국민은행

'매칭그랜트' 방식으로 기부금 적립

 

[FETV=유길연 기자] KB국민은행이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대두된 쓰레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페트병캔 무인수거기를 활용해 환경 보호에 나선다.

 
국민은행은 지난 19일 서울 여의도 본점에서 ‘자원순환 인식제고를 위한 친환경캠페인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허인 국민은행장, 손성환 한국세계자연기금 이사장, 김정빈 수퍼 대표가 참석했다.

 

소셜벤처 수퍼빈이 개발한 ’네프론‘은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을 접목한 재활용 로봇자판기다. 페트병이나 캔을 자판기에 투입하면 품목별로 수거한 뒤 휴대전화 번호로 포인트를 적립해준다. 이용자는 수퍼빈 홈페이지를 통해 본인명의의 계좌로 환급받을 수 있다.


특히 국민은행은 국민은행에서 개설된 계좌를 통해 포인트를 환급하는 경우 은행도 동일한 금액을 기부하는 '매칭그랜트' 방식으로 기부금을 적립하고 조성된 재원을 바탕으로 친환경사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 올해부터 네프론이 설치되는 서울 소재 7개 학교를 대상으로 학생들이 직접 참여하고 실천하는 친환경·플라스틱 저감활동 지원에도 나설 예정이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환경 관련 비영리단체, 소셜벤처 등과 협력해 국내외 환경문제를 개선하는 데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