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유길연 기자] 신한은행은 오픈뱅킹 시행을 맞아 타은행 거래에서도 '간편앱출금', '꾹이체', '바로이체' 등의 기능을 사용할 수 있도록 기능을 개선했다고 18일 밝혔다.
먼저 간편앱출금은 신한 쏠(SOL)에 등록된 타은행 계좌에서 출금 신청을 하고, 일회용 인증번호를 받아 신한은행 현금자동인출기(ATM)에서 현금을 출금할 수 있는 기능이다. 현금카드를 사용하지 않고도 타은행 계좌의 현금을 간편하게 출금할 수 있다.
꾹이체는 쏠에 등록된 계좌 목록에서 본인 명의 계좌간 이체를 간편하게 하는 기능이다. 계좌번호를 일일이 입력하지 않고 출금하고자 하는 계좌를 꾹 눌러 입금하고자 하는 계좌로 드래그(끌어오기)하면 비밀번호 입력 없이 간단하게 이체할 수 있다.
바로이체는 스마트폰의 바탕화면에서 쏠에 로그인 하지 않고도 이체 할 수 있는 기능이다. 휴대폰 화면의 앱 이미지를 길게 누르면 별도의 메뉴가 표시되며, 이때 이체 버튼을 눌러 바로 이체 거래를 할 수 있다.
신한은행은 오픈뱅킹 시행을 맞아 내년 1월 2일까지 '오픈캐시 받고 더블로 가' 이벤트를 진행한다. 행사 기간 내 오픈뱅킹 최초 신규 고객 선착순 5만명과 타행 계좌를 활용한 예적금 가입, 환전, 개인형 퇴직연금(IRP) 개설 또는 추가 입금 등의 거래를 하는 고객 1만명에게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쿠폰을 제공한다. 오픈뱅킹 신규 가입 시 현금으로 전환 가능한 오픈캐시를 제공하는 '쏠로 오픈하면 오픈캐시 오백만원' 이벤트와 중복 참여도 가능하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신한 쏠은 신한은행 계좌가 없어도 타행계좌를 대표계좌로 설정해 오픈뱅킹을 이용할 수 있으며, 보안매체 없이 바이오 인증, 패턴 등으로 간편하게 이체거래를 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이 느끼는 불편함을 해소할 수 있는 각종 편의 기능과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