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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병 신한금융 회장 연임 성공

 

[FETV=유길연 기자]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의 연임 성공 배경으로는 실적 개선이 첫 손가락에 꼽힌다. 

 

경기 위축 등의 어려움 속에서도 신한금융은 분기마다 ‘사상 최대’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다. 신한금융은 올해 3분기까지 순이익 2조 8960억원을 내면서 누적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지난해에 이어 연간 '3조클럽' 달성 가능성도 높였고,  작년에 이어 올해도 '리딩금융'자리를 수성할 것으로 보인다.

 

조 회장은 2017년 취임 후 오렌지라이프(옛 ING생명)와 아시아신탁 등을 인수·합병(M&A)하면서 비(非)은행 부문을 강화했다. 올해부터 오렌지라이프 지분 59.15%를 인수한 효과가 반영되면서 3분기 누적 비이자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무려 37% 급증했다. 저금리에도 업계 최고 수준의 순이자마진(NIM)을 유지하며 이자이익도 5% 넘게 불어났다.


또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면서 글로벌 손익이 전년동기 대비 471억원이 증가한 2921억원으로 늘었다. 같은 기간 전체 순이익에서 차지하는 해외 부문 기여도는 7%에서 10.1%로 높아졌다. 동남아시아 등 조 회장의 해외 시장 공략 승부수가 통한 셈이다. 경영종합 지표인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0.8%을 기록, KB금융을 제치고 업계 1위로 우뚝 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