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는 지난 11일 경기 고양 킨텍스에서 서울국제식품산업대전(SEOUL FOOD 2016)과 연계해 개최한 글로벌푸드플라자 수출상담회에서 총 664건, 1억6천350만 달러 규모의 상담 성과를 거뒀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수출상담회 참가는 국내 식품 박람회를 대표하는 서울식품산업대전과 연계하여 국내 식품기업들이 글로벌 유통기업과의 1:1 맞춤 상담을 통해 세계시장으로의 진출 가능성을 타진하고 수출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으며 17개국 87개 바이어가 참가했다.
상담회에서는 현지 유기농 및 할랄 인증을 획득한 제품과 지역별 소비자 식습관에 맞춰 맛과 향을 개선하거나 소포장으로 제작한 소스류 등이 바이어들의 호평을 받았고, 이 가운데 쌀과자 등 건강스낵류를 수출하는 ㈜맘모스제과는 현장에서 10만 달러 수출계약을 체결했다고 농식품부는 전했다.
바이어들은 수출상담회 다음날인 12일에는 서울국제식품전을 참관했고 쌀가공식품산업대전인 라이스쇼(RICE SHOW)에서는 글루텐프리 제품 및 간편식, 가공품 품평회 선정 우수 상품 등을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수출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출기업이 이번 수출상담회를 통해 새로운 거래선을 발굴하고 K-Food의 가능성을 확인함으로서 수출에의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슬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