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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 코스피, 홍콩 사태 '직격탄'...30.64P(1.45%)↓

 

[FETV=유길연 기자] 코스피가 29일 홍콩 사태로 인해 미중 무역협상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급락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에 비해 30.64포인트(1.45%) 떨어진 2087.96에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으로 코스피가 2100 아래로 떨어진 것은 지난 21일(2096.60) 이후 6거래일 만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이 4530억원, 기관이 476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4439억원을 순매수했다.

 

증권가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홍콩 인권 민주주의 법안'(홍콩인권법안)에 서명한 이후 미중 사이 긴장감이 높아지면서 투자 심리가 얼어붙은 것으로 보고 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전일 하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하기도 했다”며 “하지만 중국이 홍콩에 군대를 파견할 수 있다는 보도가 나온 후 홍콩 증시가 2% 넘게 급락하고 중국 증시 또한 상해 B 지수가 2.84%나 급락하면서 코스피도 하락폭이 커졌다”고 분석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일제히 하락했다. 셀트리온(-2.52%), 현대차(-2.42%), 현대모비스(-2.39%), SK하이닉스(-2.29%), 신한지주(-2.13%), 삼성전자(-1.95%), 삼성바이오로직스(-1.38%), 포스코(-0.86%), LG화학(-0.81%), 네이버 (-0.58%) 등이 내렸다.

 

코스닥지수도 전장보다 7.19포인트(1.12%) 내린 632.99로 마감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에 비해 2.2원 오른 1181.2원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