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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


이재용‧정의선‧최태원, 한-아세안 만찬 참석…문재인 대통령 만남도

동남아 시장 진출 확대 위한 방안 논의될 듯
LG는 김영섭‧윤춘성, 롯데 황각규 대리 출석

 

[FETV=조성호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수석부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등 국내 주요 그룹 총수들이 부산으로 집결한다. 25일 개막하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만찬에 참석하기 위해서다.

 

25일 재계에 따르면 이날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환영 만찬에 이재용 부회장과 정의선 수석부회장, 최태원 회장 등이 참석한다.

 

25일과 26일 양일간 부산에서 열리는 이번 2019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는 한·아세안 대화 관계 수립 30주년을 기념해 마련됐다. 그 동안 정부의 ‘신남방정책’을 돌아보고 이번 회의를 발판삼아 더욱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재계에서는 이날 기업들이 추진하고 있는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 확대를 위한 여러 방안들이 논의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실제 삼성전자와 SK, 현대차 등은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에 투자 및 공장 건립 등을 계획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이날 만찬에는 문재인 대통령도 참석할 예정이다. 국내 주요 그룹 총수들과 문 대통령이 한 자리에 모이는 것은 지난 7월 일본 수출규제 조치 논의를 위한 간담회 이후 4개월여만이다.

 

당초 청와대는 이날 환영만찬에 구광모 LG그룹 회장과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등도 초청했으나 사전 일정으로 참석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LG그룹은 구광모 회장을 대신해 김영섭 LG CNS 대표와 윤춘성 LG상사 대표를, 롯데그룹은 황각규 롯데지주 부회장이 신동빈 회장을 대신해 참석한다.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등 주요 경제 단체장 등도 이번 만찬에 참석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아세안 상생 번영을 위한 협력과 과제’를 주제로 열리는 ‘한-아세안 CEO 서밋’에는 윤부근 삼성전자 부회장, 공영운 현대자동차 사장, 송대현 LG전자 사장, 박정호 SK텔레콤 사장, 김준 SK이노베이션 사장, 장재영 신세계 사장 등 450여명의 대기업 CEO들이 대거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