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조성호 기자] 위니아대우 멕시코 법인은 10월 한 달 동안 냉장고 8만3000여대를 생산해 법인 설립 이후 역대 최다 월간 생산량을 기록했다고 21일 밝혔다.
위니아대우에 따르면 중남미 지역을 담당하는 멕시코 법인은 10월 한 달 간 냉장고와 세탁기 등 판매된 제품 총액은 약 3750만달러로 원화로는 440억원 상당이다.
10월까지 올해 위니아대우 멕시코 법인의 누적 매출은 2600억원을 넘어섰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한 것으로 제품별 매출 비중은 냉장고가 42%로 가장 높았다. 이어 세탁기(31%), 주방가전(20%) 순으로 나타났으며 TV와 전자레인지 등 기타 품목은 7%를 차지했다.
세탁기의 경우 전년 대비 20% 매출이 늘어 가장 큰 성장폭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냉장고와 주방가전은 각각 10%, 9% 성장했다.
주력제품인 냉장고는 7월부터 전월 대비 생산량은 13%, 26%, 4%, 18%씩 증가했다.
위니아대우 관계자는 “가전 업계에서 해외 특정 지역의 월 440억 매출은 시장 1위 기업 수준의 규모“라며 “실용적인 제품과 합리적인 가격 등이 현지 소비자의 선택을 이끌어 낸 것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