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B금융그룹 자회사 광주은행이 토스와 손잡고 출시한 ‘모바일 대출 금리 비교 서비스’가 금융 소비자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사진=JB금융그룹]](http://www.fetv.co.kr/data/photos/20191147/art_15742331951441_adc47a.jpg)
[FETV=유길연 기자] JB금융그룹은 자회사 광주은행이 토스와 함께 선보인 ‘모바일 대출 금리 비교 서비스’가 인기를 끌면서 고객 유입 효과가 크다고 20일 밝혔다.
‘모바일 대출 금리 비교 서비스’는 고객들이 스마트 폰 앱을 통해 확정적인 대출조건 정보를 조회하도록 하는 게 주된 기능이다. 기존엔 대출 확정 금리를 확인하려면 일일이 각 은행의 앱에 접속해 공인인증서 정보를 입력하는 등 복잡하고 번거로운 절차를 거쳐야만 했다.
대출 신청자는 이 서비스를 통해 시간을 단축하고 정보 부족으로 인해 고금리 상품을 이용하는 불이익을 최소화할 수 있다. 앱 이용고객은 대출상품 비교추천 서비스에서 광주은행의 대출 상품의 확정 금리를 확인할 수 있게 됐다.
광주은행은 테크핀 영역에서의 입지를 공고하게 다져두기 위해 토스와 한 박자 빠른 업무협약을 맺었다. 일부 은행 입장에선 독자적으로 대출 상품을 파는 게 수익 측면에서 더 낫다. 또 주도권을 뺏길 우려가 있어서 협업을 꺼리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광주은행은 디지털 환경 변화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토스와 제휴해 한 달 만에 4배가 넘는 고객유입 효과를 거두고 있다.
광주은행 관계자는 "핀테크 업체들의 서비스를 이용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은행의 앱보다 더 편리하게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됐다” 며 “앞으로도 디지털 선도은행으로서 소비자 중심의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앞장설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