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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금융, 농협은행장 등 계열사 CEO 후임자 선정 돌입

 

[FETV=유길연 기자] NH농협금융지주가 그룹 최대 계열사인 NH농협은행을 포함한 계열사 최고경영자(CEO) 후임자 선정에 돌입한다. 

 

농협금융은 임원후보추천위원회(이하 임추위)를 열고 임기가 만료된 자회사 CEO 4명의 후임자선정 절차를 15일 시작했다.

 

임추위는 이준행 사외이사를 위원장으로, 이기연·박해식·이진순 사외이사와 유남영 비상임이사, 최창수 농협금융 부사장 등으로 구성됐다. 임추위가 차기 CEO를 추천하는 자회사는 농협은행, 농협생명, 농협손해보험, 농협캐피탈 등 4개사다.

 

금융권은 농협금융 최대 자회사인 농협은행의 이대훈 현 은행장이 다시 연임에 성공할지 여부에 주목하고 있다. 이 행장은 지난해 1월 취임해 그 해 말에 연임에 성공했다.

 

실적 측면에서 보면 연임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다. 농협은행의 올해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1조1922억원으로 작년 동기에 비해 27.6% 크게 늘었다. 이 행장 취임 1년 차인 작년 말에도 농협은행은 1년 전에 비해 87.5% 급증한 1조2226억원의 순익을 거뒀다.  하지만 지난 2012년 NH농협금융지주 출범 이래 은행장이 3년 재임에 성공한 전례가 없기 때문에 연임이 쉽지 않을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이 행장 외에는 최창수 농협금융 부사장, 이창호 농협은행 수석부행장 등이 농협은행장 후보군으로 거론된다. 이 가운데 임추위 위원인 최 부사장은 임추위에서 의결권을 행사하지 않는다.

 

임추위는 규정상 다음달 24일까지 후보자를 추천해야 하지만 금융지주 이사회 일정을 감안하면 내달 19일 이전에는 완료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