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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화재, 업계 불황에도 '홀로 당당'

매출액,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모두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증가

 

[FETV=안다정 기자] 메리츠화재가 모든 지표에서 상승가도를 달리며 '신흥강자'로서의 면모를 뽐내고 있다. 메리츠화재는 13일 잠정 매출에서 매출액,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모두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상승했다.

 

메리츠화재의 올해 3분기 매출액은 2조28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4.6% 성장했다. 매출액은 수입보험료로, 사업 규모 성장을 보여주는 지표다.

 

영업이익 또한 1044억원을 기록해 지난해보다 3.2% 성장했다. 영업이익은 해당 기업이 주력 사업에서 얼마나 효율을 달성하고 있는지 보여주는 지표다.

 

당기순이익은 765억원을 기록해 지난해(729억원)보다 36억원이 뛰어 상승 기조를 이어갔다. 5.0% 성장을 이뤄냈다.

 

이러한 호실적의 바탕엔 효율적 경영이 자리잡고 있다. ‘팔면 팔수록 손해’인 자동차보험 포트폴리오를 줄이고, 장기인보험 분야에 집중하고 있기 때문이다. 손해보험업계가 실손의료보험과 자동차보험 손해율 악화로 고전하고 있는 가운데, 메리츠화재는 손해율을 줄이고, 비용절감을 통해 합리적인 경영을 한 결과가 실적에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메리츠화재는 최근 진행된 2500억원 규모 후순위채권 공모도 성공적으로 마무리 지으며 업계에서 명실상부한 ‘신흥강자’로 떠오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