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조성호 기자] 롯데마트가 오는 5일 서울 영등포 롯데 리테일 아카데미에서 ‘설 세트 품평회’를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설 세트 품평회는 내년 설 기간에 판매될 선물세트에 대한 사전 점검하는 자리로 해당 평가를 통해 통과한 상품들의 경우 실제 롯데마트 설 판매 세트에서 선보이게 된다.
이번 선물세트 품평회는 ‘현장 중심의 품평회’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이를 위해 품평회에는 전국 점포에서 근무 중인 현장 직원 130명이 참여해 신상품 제시와 상품기획자들이 내놓은 상품들에 대한 평가를 진행하게 된다.
이번 품평회의 평가 대상은 점포에서 제안한 선물세트와 상품기획자(MD)가 제안한 신상품, 19년 추석 세트에 운영됐던 상품 중 재점검이 필요한 상품, 지역별 특산품 총 4가지다. 참석 인원 중 절반 이상에게 합격(PASS)을 받아야 설 세트에 반영될 수 있다.
이 자리에는 롯데마트 임원들과 함께 농‧수‧축산‧가공식품 상품기획자(MD), 전국 점포 근무 직원들이 참석해 상품별 준비 수량과 목표 판매액, 예상 판매가 등 상품 운영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할 예정이다.
롯데마트는 내년 설 기간에 다양한 세트 운영 방안을 계획하고 있다.
우선 ‘과일 선물세트’의 경우 사과‧배 우수 농가의 상품을 발굴해 상품 품질을 강화하고 유명산지의 재배 경력 20년 이상의 농부가 재배한 상품을 비파괴 당도 선별기로 엄선한 것을 선보일 예정이다.
‘채소 선물세트’ 또한 유명산지 상품 및 농부실명제 제도 도입한다. ‘축산 선물세트’의 경우 친환경 한우를 활용한 자연친화 세트들과 명인(名人)이 만든 특별한 세트를, ‘수산 선물세트’는 상대적으로 사이즈가 큰 프리미엄 사이즈로 구성된 세트를 만들어 고객 수요를 잡겠다는 계획이다.
한편 롯데마트는 내년 설 선물세트 중 ‘과일 세트’는 올해 작황이 예년보다 좋아 현 상황이 유지된다면 내년 설에는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으며 ‘축산 세트’와 ‘수산세트’는 전년과 비슷한 수준일 것으로 전망했다.
김창용 롯데마트 상품본부장은 “이번 품평회를 통해 내년 설에 가족 친지 지인들을 위한 선물을 준비하는 고객들에게 다양한 상품들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