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막걸리 수출이 회복세를 보이자 적극 지원에 나섰다.
11일 경기도에 따르면 지난 2011년 1950만 달러를 수출하며 최고 전성기를 누렸던 경기도의 막걸리 수출은 이후 감소세로 돌아서 지난해 247만 달러로 5년 동안 87%나 하락했다.
이에 따라 도는 막걸리 수출업체들의 해외수출 활성화를 위해 대농바이오영농조합법인, 우리술, 배혜정도가 등 도내 5개 막걸리 수출업체에 수출용 포장재 5만 여개를 지원하기로 했다.
또한 수출실적에 따라 수출물류비도 지원하는 한편 경기미를 사용해 막걸리를 생산할 경우, 경기미 구입 비용을 일부 보전해 주는 등 고품질 ‘경기 막걸리’ 수출 지원책을 추진할 방침이다.
도의 한 관계자는 “2011년 1950만 달러를 수출하며 최고 전성기를 누렸던 경기도의 막걸리 수출은 이후 감소세로 돌아서 지난해 247만 달러로 5년 동안 87%나 하락했다”면서 “최근 도내 막걸리 수출업체들의 해외수출 활성화 움직임이 다시 시작되고 있어 적극 지원에 나서게 됐다”고 말했다.
이슬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