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ETV=조성호 기자] 삼성전자와 LG전자가 25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에어페어 2019’에서 미세먼지 해결을 위한 공기질 관리 솔루션 대결에 나선다.
올해 2회를 맞는 에어페어는 한국공기청정협회가 주최하고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 등이 후원하는 행사로 120여개 업체가 참가해 최근 심각해진 미세먼지의 예방과 개선 솔루션을 선보인다.
삼성, 혁신 청정기술 부각
삼성전자는 이날 공기청정기 ‘무풍큐브’와 ‘무풍에어컨’을 중심으로 혁신적인 청정기술을 부각한 부스를 마련했다.
초미세먼지 기준보다 작은 0.3㎛(마이크로미터)의 입자도 제거하는 필터 시스템과 몸에 닿는 바람과 소음에 대한 걱정을 최소화한 '무풍 청정', 레이저 광원을 이용해 0.3㎛ 크기의 미세한 입자까지 측정하는 ‘레이저 PM 1.0 센서 등은 삼성이 내세우는 대표적인 혁신 기술이다.
이 밖에 시스템에어컨에서는 국내 최대 면적인 157.4㎡까지 실내 공기를 정화할 수 있는 공기청정 패널과 자동 승강 기능을 적용한 필터 관리 기술도 선보였다.
또한 바람을 이용한 에어워시 방식의 의류관리기 '에어드레서'와 미세먼지 매출 차단 시스템을 갖춘 무선청소기 '제트', 열교환기를 직접 청소할 수 있는 대용량 건조기 '그랑데' 등도 전시된다.
이재환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상무는 “삼성전자는 소비자가 일상생활에서 미세먼지를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차별화된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있다”며 “미세먼지뿐 아니라 소비자들의 건강을 배려한 다양한 혁신 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LG, 공간별 맞춤형 솔루션 제안
LG전자는 공기청정기부터 가정용·상업용 에어컨, 미세먼지 관리 가전까지 공기질 관리 토털 솔루션을 선보였다. 225㎡ 규모의 전시관을 마련한 LG전자는 가정, 학교, 사무실, 매장, 이동공간 등 장소에 따른 맞춤형 솔루션을 소개했다.
우선 홈케어 솔루션을 통해 거실, 주방, 침실 등을 중심으로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정을 위한 '퓨리케어 360도 공기청정기 펫', 의류 관리기 '트롬 스타일러', 무선청소기 '코드제로 A9', 인공지능(AI) 로봇청소기 '코드제로 R9' 등의 솔루션을 제시했다.
스쿨 청정 솔루션으로는 퓨리케어 대형 공기청정기와 듀얼 베인 시스템 에어컨을 비롯해 다양한 모니터링 서비스 제품을 선보였으며, 오피스 청정 솔루션은 청소가 간편한 승강 그릴형 시스템에어컨과 에너지를 절감하는 매립형 환기시스템 등을 전시했다.
이밖에 매장 방문 고객을 위한 매장 청정 솔루션, 이동공간 케어 솔루션으로 자동차, 유모차, 공부방 등 다양한 공간에서 활용할 수 있는 휴대용 공기청정기 ‘퓨리케어 미니’를 선보였다.
이감규 LG전자 에어솔루션사업부장 부사장은 “실내 공기질이 갈수록 중요해지는 가운데 고객들이 어떤 공간에서도 깨끗한 공기와 함께 생활할 수 있도록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