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드 보복 여파로 중국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7%로 감소하여 타격을 입은 오리온이 건강기능식품 사업을 본격화한다.
오리온은 미국 건강기능식품 전문기업인 로빈슨파마의 프리미엄 브랜드 ‘US 닥터스 클리니컬’의 국내 독점 판권 계약을 체결했다. 로빈슨파마는 다양한 건강기능식품을 생산, 판매하고 있으며 북미 지역 연질캡슐 생산량 1위다.
닥터스 클리니컬은 미국 내 전문의 40여 명이 개발한 브랜드로 오리온은 한국인에게 꼭 필요한 효능을 갖춘 제품들을 내년 초 선보일 예정이다.
오리온은 국내 기업 ‘노바렉스’ 와 함께 내년 신제품 출시를 목표로 전략적 업무 협약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오리온 관계자는 “국내 제과시장이 정체기에 진입했다” 며 “앞으로 제주 용암수 등 기능성 음료, 간편대용식, 건강기능식품 등으로 사업을 확장할 것” 이라고 말했다.
김진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