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제 맥주 브랜드 ‘제주맥주’ 가 '제주 위트 에일' 을 출시하면서 5년 정도의 준비를 마치고 정식 출범한다고 1일 밝혔다.

제주맥주는 뉴욕 판매 1위 브루클린 브루어리((Brooklyn Brewery)의 아시아 최초 자매 회사로 제주시 한림읍에 연간 최대 2천만ℓ의 맥주 생산이 가능한 양조장을 완공하고 한국식 크래프트 맥주 ‘제주 위트 에일’ 생산을 시작했다.

제주맥주 양조장 설계는 맥주 설비 컨설팅 회사인 비어베브(beerBev)가 맡았으며, 맥주 양조 엔지니어링 프로그램인 브라우맛(Braumat) 등 최첨단 설비가 구축됐다.

제주 위트 에일은 브루마스터 개릿 올리버(Garrett Oliver)가 개발한 제품으로 제주 물과 유기농 감귤 껍질을 사용해 은은한 감귤 향과 산뜻한 끝 맛을 선사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알코올 도수는 5.3도이며 330㎖ 병, 630㎖ 병, 20ℓ케그 형태로 출시됐으며, 캔제품도 출시할 예정이다.

제주맥주 문혁기 대표이사는 "국내에서도 세계적인 수준의 수제 맥주를 생산할 수 있다는 자신감으로 5년간 준비해 왔다" 며 "수입 맥주가 가장 맛있다는 국내 소비자들의 인식을 바꾸고 즐거움이 있는 맥주 문화를 만들어 나가겠다." 고 포부를 밝혔다.

[푸드경제TV 강지철 기자]